미국 이란전이 지속되면서 미국 등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금, 은 등 귀금속 가격이 급락 중이다. 국내 시장에서 관련 상품들도 가격이 하락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증시에서 금, 은 관련 ETF들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ACE KRX금현물은 전거래일 대비 5.1% 내린 3만60원에 거래중이고 TIGER KRX금현물은 4.8% 하락 중이다. TIGER 금은선물(H)는 5.59%, KODEX 금액티브도 4.9% 내리고 있다. KODEX 은선물(H)은 6.88% 내린 1만1175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거래소의 국내 금 시세도 전일 대비 5.09% 내린 21만4820원을 나타낸다. 최근 일주일새 10.8%가 빠졌다.
미국-이란전이 장기화되면서 국제 유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미국 등 주요국들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꺾인 가운데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대두되면서 금, 은 등 귀금속 가격이 출렁이고 있다. 유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아지면서 금리 상승 압력이 커졌고 금리인하기에 급등했던 금 가격이 타격을 받고 있는 것. 여기에 달러 강세와 유동성 확보를 위한 매도까지 겹치며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출렁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