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카지노 성장성·한일령 테마…목표가 3.2만-신한

성시호 기자
2026.03.24 08:54
제주시 '제주드림타워'./사진제공=롯데관광개발

신한투자증권이 24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한 신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제시했다. 전일 종가 대비 62.0% 높은 수준이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은 제주도 성수기"라며 "항공권 증가·VIP 프로모션 등으로 실망스러웠던 2월 실적을 만회할 인바운드 테마 최적화 종목"이라고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도에서 외국인 카지노를 갖춘 5성급 리조트 '제주드림타워'를 운영한다. 마카오 출신 경영진을 기용해 중국인을 겨냥한 업체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 6534억원, 영업이익 1433억원으로 매출의 73%는 카지노, 13%는 호텔이 차지했다.

지 연구원은 "지난달 매출은 전월 대비 28% 감소한 326억원으로, 3사 중 중국 춘절 영향을 크게 받아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면서도 "연휴 직전 소비 공백기, 달력상 차이점에 따른 것으로 구조적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지 연구원은 성장여력을 가늠하는데 주목한 지표로 △공항 접근성과 영업력으로 2023년 1분기 1만3000명에서 2024년 4분기 7만3000명, 지난달 12만9000명으로 증가한 카지노 회원수 △객실 대비 콤프 비율을 기존 44%에서 80%까지 늘리기로 목표한 데 따른 신규고객 창출을 꼽았다.

이어 카지노 실적이 일평균테이블당매출(WPUPD) 820만원·총게임수익(GGR) 5015억원·홀드율 23%라며 마카오(2163만원·2조9431억원·26%)에 비교하면 올해 영업이익 2000억원, EBITDA 3000억원 이상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 연구원은 "마카오 대비 높은 성장여력, 낮은 경쟁수위(제주도 시장점유율 81%), 한일령 이후 방한 중국인 추가수요라는 인바운드 테마에 가장 부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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