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뎁, 세계보안엑스포 참가…AI 솔루션 '뷰넥스' 글로벌 협력 가속

김건우 기자
2026.03.26 13:59

이노뎁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보안엑스포(ISC West 2026)'에 참가해 차세대 AI(인공지능) 솔루션 '뷰넥스'(VUNex)의 사업화 확대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노뎁은 지난해 열린 세계보안엑스포에서 뷰넥스를 처음 공개했다. 올해는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실증사업(PoC), 파트너십(Partnership) 협의, 민간 수요처 적용 가능성 점검 등 보다 구체화된 사업 단계 진입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뷰넥스는 이노뎁이 공공 통합관제 시장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 및 해외 시장 확장을 위해 준비해 온 AI 솔루션이다. 회사는 현재 일본 리테일 브랜드 2곳, 태국 FS 시스템, 국내 건물관리 AI 분야 등에서 PoC를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솔루션의 현장 적용성과 기술 실효성을 점검하고 있다.

특히 이노뎁은 뷰넥스를 소매점, 창고, 학교, 빌딩 등 중소규모 민간 시장을 겨냥한 솔루션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자체 서버 구축형(On-premise)과 클라우드 등 다양한 운영 환경을 지원하며, 사용자 보안 요구사항에 맞춘 조합형 구성이 가능하다. 통합관제, 지능형 영상분석, 안면인식, 출입통제 등을 아우르는 융합 보안 솔루션으로 수요처 환경에 맞춘 유연한 적용과 확장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노뎁은 이번 전시회에서 단순 기술 소개를 넘어 실제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수요처 및 협력 모델 발굴에 무게를 둔다. 주요 타깃은 대형 영상관제시스템(VMS) 업체와의 협력, 연간 수량 및 금액 보장 기반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휴, 뷰넥스 솔루션을 취급할 신규 유통사 발굴이다. 특히 뷰넥스와 뷰넥스 스튜디오(VUNex Studio) 연동을 통해 현장별 요구사항에 맞춘 인공지능 모델 적용과 운영 효율성을 함께 제시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강력한 AI 엔진을 기반으로 도난 탐지, 지게차 과속 단속 등 특화 수요가 있는 시장 공략에도 주목하고 있다. 뷰넥스 스튜디오를 활용해 고객 환경과 목적에 맞춘 인공지능 모델 학습 및 배포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실제 수요처 요구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노뎁은 신규 PoC 기회 확보, 현장 판매, 전시 이후 대상 업체 직접 방문을 통한 후속 협력 논의 등 실질적인 사업화 단계로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미주 외에도 중남미, 아시아 지역 업체들과의 연계를 통해 추가 실증사업 및 후속 사업 논의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노뎁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뷰넥스를 다시 소개하는 자리가 아니라, 북미 시장에서의 사업화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자리"라며 "현재 진행 중인 해외 실증사업과 파트너 협의를 바탕으로 민간 수요처 적용과 현지 사업 협력 기회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공공 관제사업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사업 토대를 유지하는 한편, 뷰넥스를 통해 민간 및 해외 시장에서 확장 가능한 사업 기회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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