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종전해도 에너지 수급 정상화에 시일 걸려…에너지株 동반 강세

배한님 기자
2026.04.03 09:49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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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주가 동반 상승 중이다. 미-이란 전쟁이 끝나더라도 파괴된 중동의 에너지 인프라가 복구되기까지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정부가 오는 5월까지 대체 물량을 확보한 상태지만, 에너지 수급을 위해 관련 기업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특히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로 투자자들이 모이는 모습이다.

3일 오전 9시43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에스에너지는 전 거래일 대비 448원(29.95%) 오른 상한가 1944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에너지는 태양전지 모듈 제조 및 태양광 발전 시스템 설치, 발전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 시장에서는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전 거래일 대비 3만8300원(26.05%) 오른 18만5300원을 나타낸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HD현대그룹 내 태양광 계열사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장 중 한 때 18만88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밖에도 파루(15.11%), 씨에스윈드(13.71%), SK이터닉스(13.45%), SNT에너지(13.01%), 엔에스컴퍼니(12.38%), 동국S&C(12.31%), 한화솔루션(10.53%), SK오션플랜트(5.64%), 에코바이오(4.55%) 등이 강세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일 2026년도 첫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에서 "당장 내일 전쟁이 끝난다고 해도 파괴된 중동의 에너지 인프라 시설이 복구되고 이전과 같은 원활한 수급이 이뤄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며 "위기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만큼, 긴 안목과 호흡으로 지금의 위기를 넘고, 내일을 대비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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