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에너지는 무수수산화리튬의 올해 1~5월 누적수주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2.5배 이상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최근 배터리 시장 내 하이니켈 양극재 적용 확대에 따라 주요 고객사들의 소재 수요가 급증한 결과로 분석된다.
강원에너지는 이차전지 소재 부문에서 무수수산화리튬과 수산화리튬을 주요 양극재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무수수산화리튬 분야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확보하고 있다. 무수수산화리튬은 하이니켈 양극재의 핵심 소재로, 고성능 배터리 수요 확대와 함께 적용 비중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이번 수주 물량 증가는 주요 고객사 공급 확대 흐름과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회사는 무수수산화리튬을 중심으로 고객사 대응력을 높이며 이차전지 소재 사업 확대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사업의 또 다른 축인 플랜트 부문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강원에너지는 산업단지에 스팀과 온수를 공급하는 스팀 제너레이터를 비롯해 복합화력발전용 배열회수보일러(HRSG), 차세대 소형모듈원전(SMR)용 보일러 등 에너지 설비 전반을 설계부터 시공까지 턴키 방식으로 공급 중이다. 이차전지 소재의 폭발적인 성장성과 전통적인 플랜트 사업의 안정적 수익 구조를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고객사 무수수산화리튬 수주 증가세가 가파르다"며 "이미 국내 최대 규모 생산능력을 확보한 만큼 올해는 가동률 증가에 따른 고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