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사과받을 마음 없는 거로 알게"…'나솔 31기' 옥순 단톡방 공개

"언니, 사과받을 마음 없는 거로 알게"…'나솔 31기' 옥순 단톡방 공개

윤혜주 기자
2026.06.03 16:35
'나는 솔로' 31기 옥순이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순자가 불쾌감을 드러냈던 이른바 '걸스토크' 채팅방에 캡처본을 공개했다/사진=31기 옥순 인스타그램 갈무리
'나는 솔로' 31기 옥순이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순자가 불쾌감을 드러냈던 이른바 '걸스토크' 채팅방에 캡처본을 공개했다/사진=31기 옥순 인스타그램 갈무리

'나는 솔로' 31기 옥순이 방송 후 불거진 '따돌림'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피해자인 순자에게 지속적으로 사과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31기 옥순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의도했던 바와 관계없이 제 행동과 말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었을 수 있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장문의 입장문을 올렸다.

옥순은 "첨부한 자료는 걸스토크 채팅방 대화 내용과 당시 제가 사과의 마음을 전하며 보냈던 메시지 캡처본"이라며 "여자출연자들이 함께 있던 걸스토크 채팅방은 약속을 잡고 일정을 조율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었고 실제 대화 내용 역시 대부분 모임 일정이나 참석 여부를 조율하는 내용이었으며 특정인을 배척하거나 무례하게 대하는 분위기는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따돌림 논란 피해자인 순자는 '나는 솔로' 31기 종영 후 최근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이른바 '걸스토크' 채팅방에 대한 불쾌감을 토로한 바 있다. 순자는 "'걸스토크'라는 단톡방 이름부터 사실 유쾌하지 않았다. 그 안에서 저와 경수 님의 관계를 두고 '지금도 만나냐' 같은 무례한 질문들이 계속 나왔고, 걸스토크를 빙자해서 저를 힘들게 하는 순간들이 많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옥순이 반박에 나선 것이다. 옥순이 공개한 '걸스토크' 채팅방 내용에 따르면 31기 여성 출연자들의 단체 메시지 방은 지난 1월27일에 만들어졌다. 초반에는 함께 만날 약속 시간을 정하는 등 별다른 갈등 없이 대화를 이어나갔다. 순자가 특정 날에는 방송에서 최종 커플이 된 경수를 만나야 한다고 하자 다른 출연자들은 "나중에 흥미진진한 스토리 들려달라", "무조건 경수오빠한테 보내줘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후 채팅방에서 순자에게 "경수오빠랑 사귀냐", "언니, 바쁜 거 다 끝났냐" 등의 질문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다 지난 4월6일 순자가 해당 채팅방에서 나갔다는 걸 다른 출연자들이 알게 됐고, 이를 인지한 옥순이 곧바로 동료 출연자들에게 "다시 초대해"라고 이야기했다. 옥순은 이러한 메시지 캡처본을 공개하면서 순자에게 무례한 분위기가 아니었다는 점을 설명했다.

'나는 솔로' 31기 옥순이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순자를 둘러싼 따돌림 논란 후 순자에게 직접 사과했다며 관련 메시지들을 공개했다/사진=31기 옥순 인스타그램 갈무리
'나는 솔로' 31기 옥순이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순자를 둘러싼 따돌림 논란 후 순자에게 직접 사과했다며 관련 메시지들을 공개했다/사진=31기 옥순 인스타그램 갈무리

또 옥순은 사과를 건넨 시점과 경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옥순은 "저는 저의 행동이 문제가 된 2026년 4월 29일 5회차 방송 전 다른 출연자로부터 순자님의 인터뷰 내용을 접해듣고 그 즉시 사과의 뜻을 전했다"며 "이는 제가 참석하지 못한 첫 방송 모임 이후 뒤늦게 사과한 것이 아니라 해당 내용을 알게 된 직후 연락드린 것이었다"고 했다.

옥순은 지난 4월29일 순자에게 개인적으로 연락을 취해 "잘 지내고 있냐. 연락할까 말까 고민했는데, 내가 방금 너무 아닌 소리를 들어서 놀라가지고 일단 연락했다"며 "무슨 일이 있던 거냐. '나는 솔로' 안에서 언니랑 영숙 언니가 경수 오빠로 그러고 있을 때 언니 방에서 언니에 대해 하는 얘기를 듣고 언니가 오해한 건가 싶다. 내가 한쪽 말만 듣고 잘못한 것 같다. 시간이 많이 지나서 알게 됐지만 너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나는 솔로' 31기 옥순이 방송 후 불거진 '따돌림'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피해자인 순자에게 지속적으로 사과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사진=31기 옥순 인스타그램 갈무리
'나는 솔로' 31기 옥순이 방송 후 불거진 '따돌림'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피해자인 순자에게 지속적으로 사과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사진=31기 옥순 인스타그램 갈무리

이어 옥순은 "이후에도 저는 지속적으로 사과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다만,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었고 이후 라이브 방송 현장에서 직접 뵙게 되어 시작 전 다시 한번 사과드리고자 다가갔다"며 "그러나 당시에는 말씀을 나누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하여 더 이상 이야기를 이어가지 않았고 라이브 방송이 끝난 직후 다시 연락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도 했다.

옥순은 "앞으로는 더 신중하게 행동하겠다"며 "다시한번 저의 말에 상처를 받으셨을 순자님과 시청에 불편을 느끼셨을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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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주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윤혜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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