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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기업 에스투더블유(S2W)가 우주 AI 종합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TelePIX)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안보 인텔리전스 고도화를 위한 단계적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지정학적 갈등이 심화되며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초국가적 안보 리스크가 확산되고 있다. 최근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국들은 육·해·공 중심의 전통적 국방 체계를 사이버와 우주까지 포괄하는 통합 작전 체계로 확장하는 추세다.
이외에도 다크웹과 텔레그램 등 히든 채널을 중심으로 불법 활동이 모의되고 기획되는 사이버 공간에서의 위협 징후를 신속하게 탐지하기 위한 솔루션 요구가 커지고 있다. 안보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는 총체적인 융합형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셈이다.
양사는 이러한 국제적 흐름에 발맞춰 ‘사이버 도메인 데이터와 위성 수집 정보 간 교차분석을 통한 안보 인텔리전스 고도화’를 목표로 기술 교류와 공동 연구개발(R&D)에 나설 예정이다. S2W가 다크웹과 텔레그램, 오픈소스 등 다양한 사이버 채널에서 확보한 위협 데이터와 텔레픽스가 보유하고 있는 위성 기반 지구 관측 데이터를 융합해 수집 커버리지를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종 도메인 간 교차분석 기술을 적용해 입체적이고 다면적인 리스크 분석을 지원하고 국내외 정부기관이 직간접적 안보 위협에 보다 효과적인 대응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심층 인텔리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텔레픽스는 2019년 설립 이후 우주 환경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AI 기술을 고도화해 온 우주 AI 솔루션 기업이다. 하드웨어·소프트웨어·AI 알고리즘·운용 데이터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구조를 기반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또한 위성 데이터 특화 에이전틱 AI 솔루션을 자체 개발했으며,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방산혁신기업 100’ AI 분야에 선정됐다.
서상덕 S2W 대표는 “텔레픽스와의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S2W 안보 인텔리전스의 외연이 대폭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이버 데이터와 위성 관측 정보 간의 결합을 통해 글로벌 공공 고객들이 급변하는 안보 환경 속에서도 위협 가시성을 확보하고 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익 텔레픽스 대표는 “사이버 인텔리전스 영역에서 고도의 기술을 가진 S2W와 텔레픽스가 다년간 쌓은 AI 기반 우주 데이터 활용 체계를 결합하면 위협 탐지 정확도를 높이고 공공 및 안보 분야의 의사결정 지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