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드그룹, 1분기 영업익 172억…전년동기 19.1%↑ 비수기에도 좋은 성과

반준환 기자
2026.04.29 11:16

- 1분기 매출액은 117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9% 증가
-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9.1%, 34.3% 성장
- 패션사업부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화장품과 플랫폼 신규사업 이익 성장 견인

폰드그룹 CI

폰드그룹(대표이사 임종민, 김유진)은 29일 잠정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2026년도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1170억원, 영업이익 172억원, 당기순이익 124억원을 달성했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9.1%, 34.3% 성장했다. 패션 사업부문이 전통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화장품과 플랫폼 신규 사업부문이 이익 성장을 주도해 2026년 연간 실적 전망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아지고 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1분기 패션사업의 매출액은 920억원, 화장품 사업은 193억원, 플랫폼 사업은 57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특히 화장품 사업부문 매출액의 경우 전년도 1분기 보다 45.8%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액 대비 비중도 12%에서 17%까지 확대됐다. 이 같은 성과는 자회사 모스트의 안정적인 실적에 최근 흡수합병을 완료한 올그레이스의 실적까지 본격적으로 반영된 결과다.

2분기 사업전망도 밝다. 미국 코스트코를 비롯한 북미 유통 채널에 한국 화장품을 유통하고 있는 모스트는 최근 글로벌 최대 뷰티 유통사인 세포라를 통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호주, 홍콩 아시아 5개국과 캐나다에 K-뷰티 브랜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8월부터 미국 대형 유통사인 '타겟' 입점도 예정되어 있어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중이다.

올그레이스의 주요 매출 역시 미국, 유럽, 일본, 중동, 동남아, 러시아 등 약 40여 개국에 K-뷰티 브랜드를 수출하는 사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계속되는 화장품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전체 매출액 125억원의 50%에 달하는 62억원의 매출을 올해 1분기만에 거두는 성과를 보였다. 현재 자체 스킨케어 브랜드 '셀레베(SELEVE)'에 대한 마케팅 강화를 통해 아마존, 큐텐 등을 중심으로 한 해외 매출 증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플랫폼 사업부문 또한 57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수익 구조 다변화에 기여했다. 특히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클릭메이트'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2026년 1분기 취급액(고객의 실입금액)은 700억원을 돌파했으며, 특히 3월에만 월간 역대 최고치인 250억원을 기록했다. 현 추세라면 올해 목표치인 취급액 3,000억원 이상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폰드그룹 관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수익성 중심의 경영 전략이 조화를 이루며, 2025년부터 매분기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동반성장하는 우상향 실적 흐름을 달성해나가고 있다"며, "현재 자회사들의 실적 성장세가 뚜렷하고, 2분기는 패션 사업부문 역시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는 만큼 다시 한번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해 폰드그룹의 견고한 성장 모멘텀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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