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공지능)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 가온그룹이 해외 시장 확대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2026년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가온그룹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218억 원, 영업이익 113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가온그룹이 분기 영업이익 100억 원을 돌파한 것은 창사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4억4000만 원 대비 약 2450% 폭증했으며, 직전 분기인 2025년 4분기 85억 1000만 원과 비교해도 33%가량 성장하며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입증했다.
가온그룹은 최근 글로벌 광통신 인프라 구축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고성능 네트워크 장비 수요 증가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통신 업계는 광케이블을 기반으로 하는 와이파이 7이 2030년까지 연평균 6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온그룹은 지난해 와이파이7 장비를 국내 독점 공급했다. 또 글로벌 와이피8 시장을 선점하며 북미, 유럽은 물론 아시아, 일본 시장에서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신사업인 로봇 분야에서의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 자회사 가온로보틱스는 지난 3월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자율주행 모바일 플랫폼 '모베드(MobED)'의 핵심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가온로보틱스는 전체 5종의 상용화 서비스 중 배송, 순찰, 안내(사이니지) 등 핵심 3종의 상단부 모듈 공급을 확정했으며, 자체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한 이기종 통합 운영 플랫폼 '롬니(ROMNI)'가 함께 모베드에 탑재 되는 등 신사업에서도 주목할만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가온그룹은 "이번 실적 성장의 주요 원인으로 해외 신규 고객사의 지속적인 확대에 따른 글로벌 시장 공략 성공과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신제품 공급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며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네트워크 사업 부문 모두 해외시장의 신규고객사 수주가 확대되고 있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큰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