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 1분기 매출 207억…전년 동기 대비 336%↑

박기영 기자
2026.05.13 15:08

반도체 후공정 검사장비 전문기업 미래산업은 1분기 매출액이 20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47억원) 대비 336%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15배가량 늘었다. 특히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전체 매출액(507억원)와 비교해도 40%가 넘는 수준이다.

미래산업 관계자는 "1분기 만에 작년 한 해 농사의 절반을 마친 셈"이라며 "올해 연간 실적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른 주요 고객사의 설비투자 확대와 주력 제품인 '테스트 핸들러(Test Handler)'의 공급 증가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며 "특히 고부가가치 장비 중심의 수주 체질 개선과 원가 절감 노력이 결실을 맺으며 이익이 비약적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미래산업은 2023년 7월 로아홀딩스 컴퍼니그룹에 인수된 후 2년여만에 매출액이 2배 이상 늘었다. 영업손익은 2024년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는 이런 성장세가 올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종합반도체 회사와의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 등 우량 고객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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