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8일 TV 광고와 사업 부문의 수익이 감소해 1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SBS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BS의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적자가 지속한 12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4% 감소한 1400억원이다. 방송광고와 사업부문 수익도 부진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4% 내린 501억원, 0.8% 감소한 907억원으로 나타났다.
드라마 회차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회 줄어든 22회를 기록했다. 주요 작품들의 평균 시청률도 4.1%포인트 내린 6.3%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청률이 부진한 것에 비해 TV 광고가 위축됐고 사업수익이 감소하며 SBS의 1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매체 다양화로 TV 광고가 줄어드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시청률 대비 지나친 위축으로 오는 4분기부터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다만 넷플릭스와의 동시 방영을 통해 광고 위축을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을 거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와 프로그램 11편을 동시 방영하는 방향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작품들의 평균 시청률은 6%대로 장기 평균 10.1%를 하회하지만 동시방영으로 리쿱율(제작비 대비 수익 회수 비율)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