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운드 관광, K컬처 열풍에 ...GTF, 미용성형 일몰 넘어 분기 최대 실적 달성

김건우 기자
2026.05.18 08:03

국내 택스리펀드 1위 기업 글로벌텍스프리(이하 GTF)가 외국인 미용성형 부가세 환급 일몰이라는 제도 변화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8일 GTF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55억원, 영업이익 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2%, 12.8% 증가한 수치다. 별도기준 역시 매출액 308억원, 영업이익 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6%, 13.1% 증가하며 역대 최대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1월 외국인 미용성형 부가세 환급 제도 일몰로 인한 일부 매출 공백에도 불구하고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해 1분기 전체 매출에서 미용성형 부문을 제외할 경우,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실질 매출 성장률은 43.2%, 별도 기준은 49.4%에 달한다.

이는 단순 관광객 증가 효과를 넘어, GTF의 가맹점 네트워크 경쟁력과 외국인 관광객 소비 데이터 기반 운영 역량이 시장 내 경쟁 우위를 더욱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실제로 올해 1분기 방한 관광객은 한국관광통계 기준 474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했다. 특히 중국(145만명), 일본(94만명), 대만(54만명) 등 외국인 소비 기여도가 높은 핵심 국가 관광객 증가율은 평균을 상회하는 26.4%를 기록하며 외국인 소비 확대 흐름을 견인했다.

또한 K뷰티, K패션, K콘텐츠, K푸드 등 전방위적인 K컬처 확산과 정부의 관광 활성화 정책, 3월 방탄소년단(BTS) 콘서트 등 대형 이벤트 효과까지 더해지며 외국인 소비 회복세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오태석 대표이사는 "외국인 미용성형 부가세 환급 일몰에 따른 우려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실적으로 GTF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외국인 관광객 소비 회복과 K-컬처 확산 흐름 속에서 국내 택스리펀드 시장의 구조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싱가포르·태국 등 해외 시장 확대와 일본 면세 제도 개편에 따른 신규 성장 기회를 적극 준비하고 있다"며 "택스리펀드를 기반으로 외국인 관광객 소비 전반을 연결하는 글로벌 관광 소비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글로벌텍스프리는 지난 3월 최대주주가 지티에프홀딩스(16.26%)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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