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8일 농심의 해외 매출 성장률이 높아지고 있고, 원가율 개선을 통해 수익성 방어 또한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농심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674억원, 매출은 934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2%와 4.6% 증가했다.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이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1분기 국내 매출은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며 지난달부터 일부 제품 가격 인하 영향이 반영되는 만큼 국내 매출은 당분간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면서도 "이를 상쇄할 만큼의 해외 매출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 법인 매출액은 62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다. 해외 법인 매출액은 3128억원으로 전년 대비 23.1% 증가했다.
주 연구원은 "중국, 미국, 일본 등 주요 법인의 매출이 호조를 보였고, 유럽법인 매출 인식 효과가 반영됐다"며 "매출 에누리 확대로 캐나다 법인이 부진했으나 지난달부터 정상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주 연구원은 "음식료 업종은 해외 사업 성과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근거에 해당한다"며 "이러한 추세는 농심 주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해외 매출 개선 흐름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는 PER(주가수익비율) 13.1배로 과거 3개년도 평균(14.8배) 대비 낮아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은 편"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