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올해 주주환원 3100억 전망…목표가 130만-흥국

배한님 기자
2026.05.18 08:37

SK스퀘어가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따른 역대급 실적과 확대되는 주주환원 규모에 힘입어 NAV(순자산가치)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황성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18일 리포트에서 "SK스퀘어에 대한 투자의견 BUY(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3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지난 1분기 SK스퀘어의 매출액은 3003억원, 영업이익은 8조2783억원이었다.

황 연구원은 "하이닉스의 초강세 국면이 이어지면서 NAV 할인율은 2024년 60~70%대에서 최근 45%대로 빠르게 축소되는 추세다"며 "특히 하이닉스 편입비중 한도에 따른 우회 투자 대안으로서의 매력도가 급증하면서 수급 측면의 가속도가 더해지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이어 "하이닉스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른 NAV 성장세와 더불어 꾸준하고 전향적인 주주환원이 이어지고 있어 적용 할인율이 꾸준히 축소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흥국증권에 따르면 SK스퀘어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의 중기 주주환원 정책으로 경상 배당 수입의 30% 이상과 투자성과의 일부를 주주환원 하겠다고 정했다. 주주환원 방식은 자사주 매입 후 소각과 현금 배당을 병행하는 방식이다. 2026년 자사주 매입 계획은 1100억원 수준이다. 이는 2026년 400억원, 2027년 700억원으로 분할 추진된다. 여기에 중간배당은 주당 1550원, 총 2000억원 규모다.

황 연구원은 "2026년 주주환원 규모는 3100억원 수준일 것"이라며 "현재 현금성 자산 보유액은 약 8000억원 수준으로 비핵심 자산 유동화 성과, 하이닉스 배당금 유입 등 향후에도 주주환원을 위한 재원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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