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재평가 요소 확보…목표가 130만원으로 상향"-하나

김근희 기자
2026.05.26 08:43
(서울=뉴스1) = LG이노텍이 6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혁신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5일(현지시각) 국내 기자단이 LG이노텍 프리 부스투어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LG이노텍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하나증권은 26일 LG이노텍이 고객사 확대 및 기판 스펙 고도화로 기판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데다 내년 서버향 FCBGA(고다층 기판) 공급 개시로 멀티플 재평가 요소를 확보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기존 7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내년 예상 EPS(주당순이익)에 타깃 PER(주가수익비율) 33.6배를 적용했다"며 "RF SiP, FCCSP/CSP의 수익성 개선 및 서버향 FCBGA 진입 가시화로 멀티플 리레이팅 요소가 확보됐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FCBGA 공급 부족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상당수의 FCBGA 공급 업체들은 증설 자금을 고객사에 선수금 수령 방식을 통해 조달하고 있어 하방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LG이노텍은 중장기 반도체 패키지 기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한다"며 "기판 산업의 구조적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했다.

하나증권은 LG이노텍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1조1115억원, 매출액은 8.9% 늘어난 23조852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주요 고객사는 대규모 설치 기반을 활용한 AI(인공지능) 전략을 구사하기 위해 공격적 출하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반기 가변조리개 카메라 모듈 채용에 따른 ASP(평균판매단가) 상승효과가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요 부품 내재화 확대, 수율 개선 및 베트남 내 생산 확대로 원가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패키지솔루션 부문은 모바일 신호 환경 고도화 및 신뢰성 개선을 위한 Cu post 적용 RF SiP 및 메모리 반도체향 CSP·FCCSP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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