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베스트리포트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7월 셋재주(13~16일) 베스트리포트는 △장재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이 LS(288,000원 ▼17,000 -5.57%)에 대해 분석한 '자회사 중복상장 가이드라인 업데이트' △장영임 SK증권(2,260원 ▼80 -3.42%) 연구원이 미래에셋증권(40,050원 ▼1,700 -4.07%)에 대해 작성한 '2Q26 프리뷰: 예견된 스페이스X 대규모 평가이익' △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이 SK하이닉스(1,842,000원 ▼240,000 -11.53%)에 대해 분석한 '시선을 약간만 아래로' 등 3건입니다.

장재혁 연구원은 금융당국의 중복상장 원칙금지·예외허용 세부기준 발표에 따라 LS의 자회사 규제 영향을 분석했습니다. LS전선, LSMnM, 에식스솔루션(Essex Solution) 등 모든 자회사가 유형별 개별 관문을 통과해야 하는 구조가 되면서 연쇄 상장 시나리오는 차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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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은 2008년 지주회사 전환 과정에서 물적분할로 신설된 법인으로 주주동의가 반드시 필요한 물적분할 자회사로 분류될 여지가 존재한다. 명노한 LS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 3월26일 정기주총 직후 "지난해 1조5000억원 상당의 현금을 창출해 투자 계획에 지장이 없다"고 언급한 만큼 일반 자회사로 판정돼 개별심사로 가더라도 자금조달 필요성 논거는 약하다.
LSMnM은 1999년 합작법인 LS-Nikko동제련으로 출발해 2022년 JX금속 측 지분 49.9%를 인수한 인수형 일반 자회사에 해당한다. 인수재원으로 JKL파트너스에 발행한 EB(교환사채)는 2024년 12월 교환권 행사로 지분 24.9%가 됐고 2027년 8월까지 상장 완료 약정이 존재한다. 주주 미동의시 개별심사 경로가 열려 있으나 구주매출(JKL) 비중이 높다면 거래소 심사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LS그룹 미국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은 LS-LS아이앤디(94.5%)-SPSX(100%)-에식스솔루션(78.9%) 구조로 보유한 고조 손자회사다. 저비중 자회사(매출·영업이익·자산이 모회사 대비 10% 미만)가 아닌 일반 자회사로 분류된다. 이번 규제로 모든 자회사가 유형별 개별 관문을 통과해야 하는 구조가 되면서 연쇄 상장 시나리오는 차단됐다.

장영임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투자의견은 당초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으나 목표주가는 6만9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내렸습니다. 증권 본업에서 체력을 확인한 만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으나 스페이스X 투자와 관련 하반기에는 평가손실을 인식할 가능성이 높아 목표주가는 하향 조정했다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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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던 이유는 스페이스X 평가이익 외에 증권 본업에서 이익체력에 대한 의문 때문이었다. 하지만 최근 증권 본업뿐 아니라 해외법인에서도 이익 체력이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한다. 올해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대비 268% 증가한 1조4860억원으로 컨센서스(평균 증권사 추정치)를 7%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목표주가는 하향한다. 현재 스페이스X 주가 수준을 고려할 때 하반기에 평가손실을 인식할 가능성이 있다. 이익과 손실을 떠나 이익 변동성이 단일 종목의 주가 수준에 따라 크게 변동한다는 점은 명백한 할인 요소라고 판단한다.

김영건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420만원으로 유지했습니다. 이익 전망치는 12% 하향 조정했으나 최근 주가 하락으로 이를 상당 부분 반영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대외적 업황 변수들도 여전히 견고하다고 봤습니다. 대만 TSMC의 지난달 매출액은 전년대비 67% 늘어난 4430억 대만달러(약 20조3780억원)로 역대 최대 매출액과 성장률을 경신한 데 이어 2분기 가이던스(실적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습니다. 빅테크의 설비투자(CAPEX) 방향성은 지켜봐야겠으나 지난 분기 급증한 수주잔고의 규모를 감안하면 CAPEX 집행 확대는 명약관화(불 보듯 뻔하다)라는 설명입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지난 15일 전일대비 8%대 오르며 200만원을 회복했으나 지난 16일 11% 하락하며 184만2000원으로 내린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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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기준 빅테크와 네오클라우드 5개사의 총 수주잔고액은 전분기 대비 24% 증가한 2조1000억달러다. 이중 2년내 매출 전환 예정인 규모는 전분기 대비 38% 늘어난 6560억달러로 총량보다 가파르게 증가했다. 주가의 격한 조정이 무색하게 메모리 현물가격은 오히려 강세를 보인다.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는 기존 70조7000억원에서 62조3000억원으로 12% 하향 조정한다. 다만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5% 증가한 389조원으로 증익 기조는 이어질 전망이다. 컨벤셔널 메모리 가격은 전반적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HBM(고대역폭메모리)이 가격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