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하닉 2배 상품 상장 첫날…개미는 대형운용사로 향했다

김지현 기자
2026.05.27 18:08

운용사 8곳에서 16개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 출시
개인투자자의 전체 상품 순매수액인 2조531억원 중 대형운용사 상품만 1조9522억원 기록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 상장 첫날 거래량·거래대금·개인투자자 순매수액/그래픽=김지영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이 상장한 첫날 개인투자자들이 대형 운용사 위주로 상품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자의 전체 상품 순매수액인 2조531억원 중 대형운용사 상품이 1조9522억원(95%)을 기록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 상장 첫날인 이날 기준 개인투자자들은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를 6909억원 순매수하며 전체 상품 중 가장 많이 사들였다.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6674억원으로 개인투자자 순매수 2위를 기록했다. 이날 운용사 8곳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 16개를 상장했다. 16개 상품 합산 개인투자자의 순매수액은 2조원을 넘어섰다.

개인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다. 순매수액은 3155억원으로 전체 상품 중 개인투자자 순매수 3위를 차지했다. TIGER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가 2784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개인투자자 순매수 하위에는 중소형 운용사인 KIWOOM 삼성전자선물단일종목레버리지와 PLUS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가 이름을 올렸다. 개인투자자들은 각각 13억, 12억원을 순매수하는 데 그쳤다.

개인투자자들이 대형 운용사 위주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선택한 가운데 SOL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인버스2X이 개인투자자 순매수 5위를 기록했다. 순매수액은 351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 상위 종목 순위에서도 대형 운용사들의 종목이 포진했다.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에 각각 1억5219주와 4조3872억원이 몰리며 전체 상품 중 가장 많은 거래량과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각각 2위인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8421만주와 2조67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날 16개 상품 합산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주와 10조원을 돌파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가장 적게 나타난 종목은 각각 1Q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레버리지와 KIWOOM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레버리지다. 1Q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레버리지의 거래량은 43만주, KIWOOM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레버리지의 거래대금은 121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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