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회계법인 등 10개사 품질관리 감리…총 80건 지적

방윤영 기자
2026.06.01 12:00
연도별 품질관리 감리 평균 지적 건수 /사진=금융위원회

금융당국이 삼일회계법인 등 10개 회계법인에 대해 품질관리 감리를 수행한 결과 지적건수가 총 80건으로 집계됐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회계법인 품질관리 감리 결과와 개선권고 사항을 최근 정례회의에서 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증선위는 매년 금융감독원에 상장회사 감사인으로 등록된 39개 회계법인 중 일부에 대해 품질관리 6대 요소를 중심으로 감리를 실시하도록 한다. 감리 결과 발견된 주요 미흡 사항에 대해서는 개선을 권고한다. 올해는 삼일회계법인 등 10개사에 대해 감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지적건수는 총 80건, 회계법인별 평균 8건으로 나타났다. 회계법인별 평균 지적건수는 3년 연속 감소추세로 품질관리 수준이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다.

품질관리 6대 요소를 기준으로 보면 업무의 수행(20건), 리더십 책임(18건), 인적자원(17건), 윤리적 요구사항(14건), 업무수용과 유지(8건), 모니터링(3건) 등 순으로 지적됐다.

리더십 책임 부문에선 품질 우선 보상체계 운영이 미흡(했고 특수관계자와의 부당거래가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업무의 수행 부문에선 비적격 심리 담당자 선정, 최소 투입시간 미준수, 심리요청 기한 미준수, 중요 지적사항 문서화·보완 누락 등이 지적됐다. 인적자원 부문에서는 감사투입 시간 입력·승인 관리 소홀, 공인회계사 채용 관리 미흡 등이 주를 이뤘다.

회계법인별 품질관리 감리 결과 개선권고 사항은 금감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정보는 3년간 공개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상장회사 감사인 등록제가 시작된 2020년부터 현재까지 품질관리 감리 지적건수는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나 여전히 발생하고 있는 일부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개선 노력이 요구된다"며 "개선권고 사항 공개는 기업·투자자 등이 감사인을 평가·선택하는 데 유용한 정보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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