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올해 영업익 4.8% 증가, 목표주가 77만원"-IBK

김나경 기자
2026.06.09 08:33

자동차 저평가 해소·로보틱스 부각
매출·영업이익 증가, 목표주가 상향조정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8일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그룹 양재사옥에서 4족 보행로봇 스팟(Spot)과 자율주행 모빌리티 로봇 모베드(MobED)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뉴스1

IBK투자증권이 올해 현대차의 호실적을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7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위원은 9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차의 투자포인트는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HEV) 중심의 실적 방어력과 전동화 전환 유연성, 주주환원 확대에 따른 밸류에이션 하방 지지, 아틀라스 등 양산을 통한 로보틱스 옵션 가치 부각"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특히 올해 현대차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대비 4%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 목표주가를 올려잡았다. 직전 목표주가인 65만원에서 12만원 오른 77만원으로 조정했다.

구체적으로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4.8% 증가한 195조 1890억원, 영업이익은 4.7% 늘어난 12조 100억원으로 전망했다. 부문별로는 △자동차 157조 180억원 △금융 35조 1100억원 △기타 10조 8980억원을 각각 전망치로 제시했다.

이 연구위원은 현대차의 자동차 본업과 피지컬 AI 사업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대차의 강점을 로봇을 실제로 쓸 수 있는 현장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현대차그룹은 보스턴 다이내믹스(BD)를 단순 기술 자산으로 보유하는 것이 아니라 그룹 차원의 제조, 부품, 물류, IT, 금융 역량을 결합한 '엔드 투 엔드 산업 플랫폼'으로 확정하려는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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