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뷰, 탑엔지니어링과 3조 양산 AI 데이터센터 AEC 국산화 협력

김건우 기자
2026.06.22 17:21
탑엔지니어링 최성달 대표(왼쪽)와 센서뷰 이수재 사업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센서뷰

고주파 RF 솔루션 전문기업 센서뷰는 탑엔지니어링과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용 능동형 전기 케이블(AEC·Active Electrical Cable) 공급 및 국산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센서뷰의 AI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과 국산 AEC 공급 확대를 위한 것이다. 양사는 경남 양산에 추진 중인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중심으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산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은 약 3조원 규모로 추진되는 프로젝트다.

AEC는 기존 구리 케이블 대비 신호 품질을 향상시키면서도 광통신 대비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어 차세대 데이터센터 연결 솔루션으로 주목받는 제품이다. 센서뷰는 그동안 축적한 초고주파 RF 설계 기술과 저손실·저중량 케이블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용 AEC 솔루션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AI 데이터센터 시장 진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양사는 향후 양산 AI 데이터센터 구축 일정에 맞춰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환경에 적합한 AEC 솔루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국산 기술 기반의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으로 AI 데이터센터 구축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해당 사업은 국내 AI 인프라 확충을 위한 대형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사업 주체인 탑엔지니어링은 양산 지역 내 데이터센터 부지를 확보했으며, 현재 사업 착수를 위한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센서뷰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는 국가 AI 경쟁력의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 내 인터커넥트 기술의 중요성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국산 기술 기반의 데이터센터용 고속 인터커넥트 솔루션 공급을 추진하고, AI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센서뷰는 방산, 반도체, 통신 분야에서 초고주파 RF 설계 및 저손실 케이블 기술을 축적한 기업으로, 고주파 전송 역량을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 인터커넥트 솔루션과 양자컴퓨팅 등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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