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영이 이화여대 서양화 전공에 이어 뉴욕 명문 아트스쿨에서 순수미술까지 공부했지만 돌연 엘리트 코스를 포기한 채 배우의 길을 선택했다.
7일 방영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323회에서는 배우 정해인과 하영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하영은 뒤늦게 연기를 시작하게 된 이유를 밝히며 시선을 모았다.
김숙이 하영에게 "데뷔가 늦다"고 말을 꺼내자 하영은 "다른 전공을 하다가 넘어왔다"며 원래 미술을 전공했다고 밝혔다.
하영은 "미술은 초등학교부터 대학원까지 공부했다"며 "이화여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원은 뉴욕에서 순수미술을 공부했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주우재는 하영이 다닌 학교에 대해 "뉴욕 3대 예술 학교로 유명하다고 하더라"고 언급했다.
하영은 "뉴욕에 있는 아트스쿨 중에서는 명문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미술 엘리트 코스를 밟던 하영이 연기를 선택한 이유는 영화와 글쓰기에 대한 애정 때문이었다.
김숙이 "어떤 계기로 연기를 하게 됐냐"고 묻자 하영은 "원래 영화와 글쓰기를 좋아했다"고 답했다.
이어 "영화계에서 일하고 싶어서 대학원을 다니던 중에 더 늦기 전에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결국 하영은 25살 무렵 연기 수업을 듣고 미술 전공을 내려놨다.
하영은 "연기를 하는데 카타르시스가 느껴졌다"며 "고민 없이 진로를 변경했다"고 털어놨다.
집안의 반응은 쉽지 않았다.
김숙이 "집에서 난리 났을 것 같은데"라고 묻자 하영은 "집에서는 대학원 졸업이라도 하라고 권유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하영은 "나는 하루라도 지체하고 싶지 않았다"며 "결국 1년 다니고 졸업 못했다. 완전 제적이 됐다"고 고백했다.
하영의 학창 시절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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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이는 "그림으로 이대에 갔으면 고등학생 때도 공부를 잘했을 것 같다"고 떠보자 하영은 "공부를 좋아했다"며 "열심히 공부하고 반에서 1~2등도 했었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