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83, 비주얼 AI 기업 전환 가속화…'AI 미디어랩' 설립

김건우 기자
2026.07.01 09:27
최완호 디블라트 대표이사 겸 AI 미디어랩 연구소장이 AI 미디어랩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 = M83

M83이 인공지능(AI) 연구개발(R&D) 전문 자회사 디블라트와 AI 연구개발 역량 고도화를 위해 'AI 미디어랩'을 설립하고 비주얼 AI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

AI 미디어랩은 M83이 그간 축적해 온 개별 AI 연구 과제들을 하나의 조직으로 체계화한 핵심 연구소다. 향후 콘텐츠 제작용 AI와 산업용 AI 연구를 동시에 수행하며 그룹 전체의 AI 사업을 이끄는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된다. 연구소장은 최완호 디블라트 대표이사가 겸임한다.

M83은 영화와 드라마, 온라인동영상스트리밍(OTT)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축적한 고난도 시각특수효과(VFX) 제작 역량과 실사 기반 3차원(3D) 에셋 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비주얼 AI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자회사 디블라트 역시 AI 영상 생성 및 딥페이크 생성·합성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축적해 온 전문 기업이다.

AI 미디어랩은 기존의 콘텐츠 제작 효율화 기술을 넘어 피지컬 AI 학습용 합성데이터, 디지털 휴먼, 컴퓨터 비전, 딥페이크 생성 및 탐지 기술 등 시각 기반 AI 전 영역으로 연구 범위를 확대한다. 특히 디블라트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영상의 진위 여부를 판별하는 비주얼 AI 기반 탐지·검증 시장으로의 사업 영역 확장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M83 관계자는 "AI 미디어랩의 전문 연구 인력을 충원하고 있으며, 로봇 및 산업 자동화 관련 기업들과도 구체적인 협력 가능성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앞으로 VFX 기술력과 차세대 AI 솔루션을 결합해 콘텐츠 시장은 물론 로봇, 스마트팩토리, 국방 등 고부가가치 산업 전반으로 스케일업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실히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M83은 대형 텐트폴 영화 및 드라마의 시각효과를 맡아온 VFX 전문기업으로, 그룹 차원의 AI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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