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이디가 자동차 복합소재 전문기업 티에스테크를 인수하고 친환경 전장(전자장비) 부품 소재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유아이디는 이날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본사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자동차 내장재용 폴리프로필렌(PP) 복합소재 전문기업 티에스테크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51%를 취득하고 경영권을 확보하기로 의결했다. 투자 금액은 약 20억원이다. 유아이디는 7월 내 신주 취득과 대금 납입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티에스테크는 자동차 내장재용 폴리프로필렌(PP) 복합소재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강소기업으로서 국내 주요 정유·화학기업들을 대상으로 OEM(주문자상표부착)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안정적으로 기록하고 있는 티에스테크는 자체 사업계획을 바탕으로 2026년 매출액 141억6000만원, 2027년에는 매출액 177억6000만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아이디 관계자는 "이번 인수가 완료되면 티에스테크의 실적이 연결 재무제표에 즉시 반영돼 외형 성장(Top-line)과 내실(Bottom-line)을 동시에 강화하며 실적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아이디는 그동안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IT 기기에 적용되는 ITO 코팅 및 디스플레이 식각(Slimming) 분야에서 기술력과 생산 인프라를 축적해왔다. 회사는 기존 본업의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기반으로 이번 인수를 통해 전기차 및 전장 부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유아이디 관계자는 "비상장 우량기업인 티에스테크의 지분 51% 취득을 통해 고성능 자동차 부품 소재 시장이라는 강력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유아이디가 30년간 축적해 온 독보적인 박막 코팅 노하우와 티에스테크의 고기능성 PP 복합소재 기술력을 융합해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 부품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아이디는 1990년 5월 설립된 회사로 평판 디스플레이 관련 제품 제조를 주업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