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 낙폭 과대…한국금융지주·NH증권 딥밸류 구간"-대신

김근희 기자
2026.07.15 08:13
한국투자증권 본사 전경

대신증권은 15일 증권업종의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한국금융지주와밸류(극심한 저평가) 구간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의 2분기 합산 순이익은 3조5000억원으로 분기 대비 5.4% 증가에 그칠 것"이라며 "트레이딩 손익의 감소로 2분기는 금액 자체는 감소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주가는 이를 더욱 선반영하는 측면이 강해, 당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한 개 분기 만에 반영되는 경향이 있다"면서도 "그러나 최근 증권업 주가 낙폭은 과하다"고 분석했다.

증권주 랠리가 다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으나 종목별 선별적 대응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거래대금 기준 점유율이 가장 크게 성장한 곳은 한국투자증권으로, 2023년 9.4% 불과했던 비중이 이후 꾸준히 상승해 올해 3월 말 13.3%까지 상승했다"며 "특히 올해 1분기 상승률이 1.1%P로 상당했는데, 이는 외국인 대상 DMA(Direct Market Access) 서비스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에서 한국투자증권과 신한증권이 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일한 증권사인데, 최근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점유율 상승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증권업 평균보다 멀티플이 하회하는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한다.

박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키움증권의 PBR(주가순자산비율)이 1배 내외로 하락했다. 특히 NH투자증권은 최근 하락한 주가로 배당수익률이 5.9% 이상 예상돼 변동성 심한 장세에서 안전한 대안이 될 수 있다"며 "한국금융지주와 NH투자증권을 딥밸류 종목으로 추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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