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오르긴 오르는데..." 급락 뒤 소폭 상승, 개미 '나홀로' 매수

김경렬 기자
2026.07.21 09:43

[개장 시황]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37.61포인트(0.58%) 오른 6553.88에 개장한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시스

코스피가 장초반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동 긴장이 계속되면서 뉴욕증시가 침체된 가운데 국내 시장도 악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들이 나홀로 지수 방어에 나섰다.

21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7.99포인트(0.12%) 내린 6508.2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37.61포인트(0.58%) 오른 6553.88로 출발한 뒤 강세와 약세를 오가고 있다.

국내 증시는 간밤 미국 뉴욕증시의 약세 상황을 반영한 모습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는 전일 대비 0.19%,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60%, 나스닥종합지수는 0.05% 각각 하락했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9일째 이어갔고 예멘 후티 반군까지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해상 봉쇄를 선언하면서 전쟁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코스피 수급 상황을 살펴보면 개인은 이 시각 현재 3697억원어치 주식을 나홀로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90억원, 300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특히 장 초반에는 금융투자와 연기금이 순매도세를 나타내고 있어 상장지수펀드(ETF), 외국인의 스왑 매수 물량이 급감한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산업별로는 금속과 통신이 전일 대비 2%대 떨어졌다. 증권, 종이·목재, 운송장비·부품, 전기·가스, 오락·문화, 화학, 기계·장비, 금융, 보험, 비금속 등은 1%대 하락했다. 나머지 섹터는 0%대에서 강세와 약세를 오가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43%, 0.11% 오르고 있다. 다만 최근 급락 상황에 비해 오름폭은 미미한 수준으로 분석된다. 이어 현대차는 3%대, 삼성전기와 KB금융, HD현대중공업 등은 2%대 각각 하락했다.

코스닥은 같은 시각 전일 대비 16.82포인트(2.24%) 하락한 732.8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은 이날 0.43포인트(0.06%) 오른 750.07로 출발했지만 곧장 약세전환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 수급 상황을 살펴보면 이 시각 현재 개인이 495억원어치 주식을 나홀로 순매수하면서 코스피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4억원, 1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전 종목이 약세다. 제약 4%대, 비금속과 일반서비스 3%대, 섬유·의류, 의료·정밀기기, 출판·매체복제, 제조, 기계·장비 등 2%대 각각 하락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천당제약이 23%대 급락했다. 이어 이오테크닉스 4%대, 에이비엘바이오 3%대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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