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매일 사이드카 울리네…유가 급등에 코스피 올해 21번째 매도 사이드카

배한님 기자
2026.07.2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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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코스피가 전날 대비 96.11포인트(1.35%) 하락한 7000.78로 출발한 24일 서울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2.78포인트(1.62%) 내린 777.5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사진=뉴시스

코스피가 급락하면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 고조로 국제 유가가 상승했고, 간밤 뉴욕 증시가 약세였던 영향 등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는 24일 오전 11시23분 코스피 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정지(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울린 스물한번째 매도 사이드카이며, 매수까지 합치면 마흔한번째 사이드카다.

이로써 이번주 들어 국내 증시에서는 매 거래일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지난 20일에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모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21일과 22일에는 코스피 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23일에는 코스닥 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울린 바 있다.

사이드카 발동 당시 코스피 200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56.88포인트(5.04%) 내린 1070.80이었다. 당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8.33포인트(4.49%) 내린 6778.56이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6.11포인트(1.35%) 내린 7000.78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장 초반 하락폭을 키우다 6700대까지 떨어졌다.

사이드카는 프로그램 매매 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시키는 시장 안정화 장치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오르거나 내린 상태에서 1분 이상 지속될 때 발동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이란 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와 미국 증시 급락 여파로 하락 출발했다"며 "현재 유가 급등 발 금리 상승 압력이 재차 출현하고 있어 주식시장에서 밸류에이션상 할인율 부담을 만들어낼 수 있는 국면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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