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1.5조 투자해 네이버 주주된다…네이버 10%대 급등

김근희 기자
2026.07.27 09:25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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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에서 네이버(NAVER)가 장 초반 10%대 급등세다. 엔비디아가 네이버의 주식 4.5%를 취득해 주요주주가 되고, 두 회사가 AI(인공지능) 팩토리 구축 사업에 나선다는 소식 때문이다.

27일 오전 9시23분 현재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2만3750원(11.45%) 오른 23만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는 이날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0억달러(약 1조4809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20만4500원이다.

엔비디아는 10억달러 투자를 통해 네이버 지분 4.5%(보통주 724만1564주)를 취득, 3대 주주에 오를 예정이다.

네이버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는 것은 2008년 코스피 이전 상장 이후 22년 만이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대규모 자사주 소각도 진행한다. 네이버는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고 약 1조원 규모의 자사주 490만주를 오는 다음 달 3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네이버는 엔비디아와 전략적 투자 협약, 글로벌 투자기업 브룩필드와 인프라 공급 계약을 통해 총 10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글로벌 AI 팩토리도 구축한다.

네이버는 1조 달러 이상을 운용하는 글로벌 대체투자사 브룩필드와의 사전 계약을 통해 수백 MW(메가와트)의 AI팩토리 운용을 위한 최신 GPU(그래픽처리장치)와 데이터센터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된다. 브룩필드는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등 AI 인프라 분야의 프런티어 투자기업으로 네이버는 협력을 통해 글로벌 GPU 공급 부족 상황에서도 대규모 컴퓨트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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