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매각시 공격성장·주주환원 기대…목표가↑"-LS

성시호 기자
2026.07.28 08:37

LS증권이 28일 롯데렌탈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5.9% 높은 5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경영권 손바뀜이 현실화할 경우 영업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병근 LS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TPG가 단독으로 롯데렌탈 인수에 입찰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롯데렌탈의 부채비율은 372%로 그룹사의 보수적인 부채비율 가이던스로 인해 경쟁사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주주가 변경된다면 경쟁사들과 유사한 500~600% 수준까지 부채비율을 확대해 공격적인 신차 투입을 통한 매출 성장이가능할 것"이라며 "주주환원정책을 재확립해 주주가치 재고 역시 본격화할 전망"이라고 했다.

2분기 실적 추정치로는 매출 7761억원, 영업이익 855억원을 제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3.7%, 10.8% 각각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다. 영업이익 가운데선 장단기 렌탈 부문이 531억원(전년동기 대비 17.1% 증가), 중고차 부문이 342억원(2.5% 증가)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장기 렌터카 중 중고차 비중이 20% 이상을 기록하며, 중고차 렌탈 사업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하고 있다"며 "단기 렌탈(G카·옛 그린카)의 경우 방한 외국인 증가와 유가 상승으로 인한 국내 여행 수요 증가에 힘입어 매출·영업이익 모두 전년동기 대비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중고차 부문은 중동 전쟁으로 인해 수출 물량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하반기 T카 소매판매 거점인 부산·경남센터가 추가로 오픈된 데 따라 상대적으로 고마진인 T카 물량 확대를 통한 믹스 개선이 기대된다"고 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