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이 저스템을 분석한 '이제부터 중요한 건 '수율'이다' 보고서가 '2026년 상반기 대한민국 베스트리포트' 4월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저스템은 습도제어로 반도체 수율개선을 촉진하는 LPM(Load Port Module)을 주력제품으로 하는 장비기업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유일하게 투자의견·목표가를 제시하고 1분기 실적발표 전후 분석을 제공해 주목받았다.
발간 당시 저스템의 시가총액은 2500억원대였다. 습도제어가 반도체 수율을 개선하는 데 얼마나 큰 도움을 주는지에 대한 설명을 알기 쉽게 풀어낸 노력이 인상적이었다고 심사위원단은 밝혔다.
첨단 반도체 분야에선 웨이퍼 1장의 가치가 매우 높다. HBM·첨단로직·고성능 AI 반도체처럼 고부가가치 제품일수록 공정 난이도가 높고 하나의 불량이 만드는 손실도 큰 편이다. 박 연구원은 반도체 공장 내 제품 이송장비인 FOUP가 이동식 클린룸에 가깝다며 습도·파티클 관리가 반도체 결함관리의 중요 과제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적중도 역시 눈에 띄었다. 1만1300원이던 주가는 지난 5월27일 1만8990원으로 거래를 마감, 박 연구원이 제시한 2만원에 근접했다.
박 연구원은 저스템이 질소 활용 습도제어 장비인 'N2 퍼지(Purge)'의 메모리 제조사 3사향 점유율 85%를 기록해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HBM4 수율개선 수요에 따라 장비 수주잔고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뚜렷한 실적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