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MRO 경쟁력 올린다"… 메타케어, 의료소모품 유통사 제이케이메디 인수

김건우 기자
2026.07.29 08:40

메타케어는 의료용 소모품 및 의료장비 유통기업 제이케이메디와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병원 MRO(유지·보수·운영)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2021년 설립된 제이케이메디는 병원과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료소모품과 의료장비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다수의 간납업체와 병·의원을 주요 거래처로 확보하고 있으며, 미용성형 분야 의료기관을 대상으로도 관련 제품을 공급해 왔다.

이케이메디는 2025년 매출액 약 37억9000만원, 영업이익 약 3억5000만원, 당기순이익 약 3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약 7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기존 약 1300만원에서 대폭 늘어나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메타케어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의료 유통망과 제이케이메디의 거래처 및 공급망을 결합, 의료소모품과 미용의료 제품, 의료장비를 아우르는 통합 MRO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 기존 병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외부 의료기관 대상 매출을 확대하고, 공동구매와 품목 표준화, 재고·물류 관리 고도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메타케어 관계자는 "제이케이메디는 빠른 매출 성장과 안정적인 수익성을 갖춘 의료 유통기업으로, 메타케어의 병원 네트워크 및 기존 유통사업과 높은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내부 구매 효율화와 외부 매출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고, 지속적으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MRO 사업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타케어는 코스피 상장사로, 병원 경영지원(MSO) 및 MRO 유통, 헬스케어 솔루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328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에는 매출액 101억원, 영업이익 6억원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2025년 매출액 923억원, 영업이익 74억원을 올린 테크랩스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데 이어 제이케이메디까지 인수하며 병원 운영지원과 디지털 마케팅, 의료 유통을 아우르는 헬스케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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