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이어 대기업 AI 전환도 선점"… 이노뎁, 금호석유화학 안전관제 수주

김건우 기자
2026.07.30 09:44

AI (인공지능)기반 영상관제 플랫폼 전문기업 이노뎁이 금호석유화학 여수사업장의 'AI 기반 안전관리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하며 민간 산업시설 B2B(기업간거래) AI 관제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금호석유화학 여수사업장 내 영상 정보와 화재·가스 등 다양한 안전 센서 데이터를 이노뎁의 AI 기반 통합관제 플랫폼으로 결합해 위험 상황을 실시간 탐지하고 예방하는 차세대 산업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이노뎁의 AI 영상분석 솔루션은 작업자의 안전보호구 미착용, 쓰러짐, 무단 침입, 화재 및 연기 발생 등 주요 위험 요소를 자동으로 자동 감지한다. 이상 신호 발생 시 현장 위치 정보와 실시간 영상을 즉시 연계해 사고 발생 전 초기 대응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의 사후 확인용 CCTV 관제에서 위험 가능성을 사전에 찾아내는 '예방형 B2B AI 관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특히 고도의 시스템 안정성과 즉각적인 현장 대응력이 요구되는 대형 석유화학 생산시설에 도입된다는 점에서 이노뎁의 AI 영상분석 및 통합관제 기술력이 대기업 현장 검증을 마쳤음을 의미한다.

이노뎁은 최근 국산 NPU(신경망처리장치) 기반 울산광역시 AI CCTV 전환 사업(8942대 규모) 수주에 이어, 금호석유화학 산업안전 AI 사업을 연달아 확보하며 공공(G2B)과 민간(B2B)을 아우르는 AI 전환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회사 측은 금호석유화학 여수사업장 외에도 복수의 대형 산업현장을 대상으로 AI 관제 기술의 PoC(개념검증)를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노뎁은 석유화학 분야 성공 사례를 발판 삼아 제조, 에너지, 발전, 물류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B2B 공급 범위를 확대하고, 고마진 소프트웨어 및 AI 기술 매출 비중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노뎁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이노뎁의 AI 관제 플랫폼이 지자체·공공 영역을 넘어 민간 대기업의 핵심 산업시설 안전을 책임지는 기술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공공 통합관제 시장 1위 경쟁력에 B2B 산업시설 관제 매출을 더해 독보적인 실적 성장세를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AI 관제 기술은 도시 안전뿐 아니라 민간 산업 인프라 전반으로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수주와 매출 실적으로 회사의 가치와 성장성을 시장에서 정당하게 평가받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노뎁은 2008년 설립된 코스닥 상장 AI 기반 영상관제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전국 지자체 공공 관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반으로 지능형 영상분석 및 B2B 산업안전 관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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