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2분기 기관간 환매조건부채권(Repo·레포) 일평균 잔액이 273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78%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분기 총 거래금액은 1경2513조원으로 10.11% 늘었다. 레포는 증권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담보부 거래로, 단기자금 수급에 활용된다.
업종별로 보면 자금 차입을 뜻하는 일평균 레포 잔액은 자산운용사가 152조2800억원으로 전체의 55.69%를 차지했다. 국내 증권사(76조6900억원·28.05%)는 뒤를 이었다.
일평균 매수 잔액은 국내 은행(신탁) 74조1600억원(27.12%)·자산운용사 62조9천7천억원(23.03%)·기타 36조8000억원(13.46%) 순으로 많았다. 업종간 거래금액은 자산운용사와 국내 은행(신탁)의 거래가 3086조원, 자산운용사간 거래가 2427조원으로 나타났다.
레포 매매대상 증권은 국채가 일평균 잔액 기준 151조원3300억원(51.91%)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금융채는 86조9700억원(29.83%), 특수채 27조2900억원(9.53%), 회사채 9조7700억원(3.35%) 규모로 거래됐다.
통화별로 보면 레포 일평균 잔액은 원화가 240조7000억원(88.04%), 미국달러는 25조4100억원(9.29%), 유로는 6700억원(0.25%)을 차지했다. 엔화는 100억원대(0.00%)에 그쳤다.
거래기간별 총 결제금액은 1일물 1경754조원(93.07%), 7∼10일물 457조원(3.96%), 2∼3일물 177조원(1.53%) 순으로 나타났다.
거래액 구간 가운데선 100억~500억원이 거래건수 38.0%를 차지해 가장 활발했다고 예결원은 설명했다.
2분기 기관간 레포 거래의 1일물 평균금리는 2.56%였다. 이때 콜(1일물) 금리·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는 2.53%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