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증권이 카카오페이의 플랫폼 성장성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6만1000원으로 유지했다.
선유진 LS증권 연구원은 5일 리포트에서 "카카오페이는 2분기 586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시장 전망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며 "금융 서비스는 증권거래액 성장과 손해보험 포트폴리오 다변화 효과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모두 잡았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LS증권은 카카오페이의 고객기반 확대로 성장성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 연구원은 "국내 증시 거래대금이 7월부터 전월대비 감소세로 전환된 점을 고려하면 3분기 실적을 다소 보수적으로 추정한다"며 "그러나 플랫폼 생태계가 더 견고해지는 동시에 이용자들의 활동성 지표가 빠르게 향상되고 있는 점에 주목한다"고 했다.
증권의 경우 연금·ISA 가입자 수 증가, 월평균 실거래 고객 100% 증가 등 실질적인 이용자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LS증권은 카카오페이의 IB사업 확장과 고객기반 확대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결제·데이터 사업에서도 카카오페이의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선 연구원은 "결제 사업에서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전략 가맹점 거래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온·오프라인과 해외 결제 생태계를 연계해 이용자 락인(lock-in) 효과를 강화하고 있다"며 "데이터는 대출 사업에서도 활용돼 은행·카드사 등 다수 금융사가 대안신용평가 모델로 채택하고 있고 더 많은 금융사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이데이터 사업을 통한 자산관리 부문 확대, 가상자산 사업 진출 등의 모멘텀도 기대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선 연구원은 "방대한 카카오 이용자 기반과 카카오페이 마이데이터 사업 역량, 확대되는 개인화 자산관리 수요가 맞물리며 카카오페이 플랫폼의 중장기 성장성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하반기 국내 가상자산 법제화 모멘텀도 기대 가능한 구간"이라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