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닉스, 공기청정기로 글로벌 영토 확장… 호주서 누적 매출 3000만 달러 돌파

김건우 기자
2026.08.10 09:57
위닉스 호주향 대표 모델 WINIX ZERO+ PRO 5 Stage Air Purifier /사진제공=위닉스

생활가전 기업 위닉스가 해외 시장에서 공기청정기를 앞세워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제습기 전문 기업 이미지가 강하지만, 해외에서는 공기청정기가 수출 성장을 이끄는 핵심 제품군으로 자리 잡고 있다.

10일 위닉스에 따르면 회사는 공기청정기와 제습기, 미니건조기, 가습기, 정수기 등 생활가전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등 해외 법인을 기반으로 글로벌 판매망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연결 기준 매출의 절반 이상이 수출에서 발생하는 등 해외 사업 비중이 꾸준히 커지고 있다.

특히 호주 시장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위닉스는 2016년 호주 공기청정기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소비자 공략을 강화한 결과, 누적 매출 3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약 37%를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호주는 대기질 관리와 실내 공기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장으로 공기청정기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위닉스는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 경쟁력과 유통망 확대 전략을 바탕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글로벌 공기청정기 시장에서 위닉스는 핵심 성능 지표인 공기청정도(CADR)를 앞세워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를 기반으로 내수 중심 제습기 브랜드에서 연중 사용이 가능한 공기청정기 중심의 글로벌 생활가전 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위닉스 관계자는 "시장조사기관 써카나(Circana) 데이터 기준으로 캐나다 시장에서는 2024년 이후 줄곧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현재 유럽과 호주,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인도 등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현지 맞춤형 제품 경쟁력 강화와 유통 채널 확대를 통해 글로벌 환경가전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닉스는 공기청정기, 제습기, 건조기 등 생활·환경가전을 연구·개발 및 제조하며 미국·유럽·호주 등 글로벌 시장으로 판로를 넓히는 코스닥 상장 가전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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