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모 LX MDI 사장이 LX홀딩스 최대주주에 올랐다. 구 사장의 부친인 구본준 LX그룹 회장이 본인 지분을 증여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LX홀딩스는 최대주주가 구본준 회장에서 구형모 사장으로 변경됐다.
구형모 사장이 확보한 LX홀딩스 지분율은 보통주 기준 20.15%에 이른다. 기존(12.15%) 대비 8.22% 상승했다. 주식을 증여한 구형모 회장의 지분율은 20.37%에서 12.38%로 하락했다.
지난달 10일 LX홀딩스는 구본준 회장이 구 사장에게 보유 주식 일부를 증여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날은 당시 공시에서 밝힌 증여일이다.
구형모 사장은 1987년생으로 구본준 회장의 아들(1남 1녀 중 장남)이다. 구형모 사장은 LG전자에 입사 후 2021년 LG그룹에서 계열 분리한 LX그룹에 합류했다. 이후 구형모 사장은 2년 만에 경영기획담당 전무, 부사장 등으로 승진했다.
구형모 사장이 부담할 증여세에 대해 시장에서는 약 250억원으로 추산했다. 일각에서는 배당만으로는 세금을 감당하기 어려워 구형모 사장이 보유한 ㈜LG 주식(지난해 말 기준 252만2744주)을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