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방산 수주·오스탈USA 인수 모멘텀…목표가 11.8만원"

김나경 기자
2026.08.18 08:57

다올투자증권, 한화시스템 목표가 111% 상향

한화시스템이 제주 서귀포시 하원동에 준공한 제주우주센터의 모습. 사진=한화시스템 제공

다올투자증권이 한화시스템의 K-방산 수주 호재와 오스탈USA 인수 모멘텀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11만8000원으로 높여잡았다.

최광식·이준범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리포트에서 "한화시스템은 K-방산과 미국 조선 사업 진출로 커버리지를 재개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5만6000원에서 11만8000원으로 111% 상향 조정했다.

최 연구원은 "방산은 체계 업체들의 성장을 따라 2028년까지 성장하고 2029년 너머는 그들의 대규모 파이프라인에 달려있는데 K-방산의 수주 환경을 낙관한다"며 한화시스템의 방산 사업도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봤다.

구체적으로 필리조선소 잔고에 23억달러가 있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현재 건조 중인 NSMV(국가안보다목적선) 마지막 5호선 △SRIV(암석설치선) △3600TEU 3척(척당 333백만달러) △50k-DWT 탱커 4척 등이 확보돼 있다는 것이다.

다올투자증권은 한화시스템 파이프라인 또한 중장기 물량이 풍부하다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NSMV 기반 MRIV 수주설, NSMV의 추가발주, NGLS(차세대군수지원함) 개념설계 수주, GFS(글로벌고속전략수송함) 공동설계 등으로 중장기 물량이 풍부하다"면서 "미래 20척 건조 확대 계획을 발표하고 투자도 집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한화시스템의 건조속도 또한 빨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여러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고 건조속도를 월 1~2척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도크 2기, 안벽 3개 증설 계획도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위한 투자도 200백만달러를 집행한 후 확대할 예정"이라고 예상했다.

한화그룹이 호주 오스탈의 오스탈USA 인수를 타진 중인 것도 한화시스템 주가 상승동력으로 꼽힌다. 최 연구원은 "오스탈USA 인수 확정시 사업전망에 따라 적정가치를 상향 조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한화필리조선처럼 키우고 그 미래 탑라인에 PSR(주가매출비율)을 적용하면 적정가치 상향요인으로 작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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