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너지, 10대 1 액면병합 추진… 자사주 소각 이어 주주가치 제고

에스에너지, 10대 1 액면병합 추진… 자사주 소각 이어 주주가치 제고

김건우 기자
2026.08.1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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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 에스에너지(714원 ▼2 -0.28%)가 주식 가치 정상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대 1 주식 액면병합을 추진한다.

에스에너지는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고 액면병합 안건을 오는 9월 23일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결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액면병합이 임시주주총회에서 통과되면 1주당 가액은 500원에서 5000원으로 변경되며, 일정 기간의 매매거래 정지를 거쳐 오는 10월 28일 변경상장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주식병합은 과도한 유통주식 수를 적정 수준으로 정비해 주가 안정성과 주식 거래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에스에너지는 최근 보유 중이던 자사주 86만 275주(소각 전 발행주식 총수의 약 2.31%)의 소각을 마무리한 데 이어, 액면병합을 연달아 추진하며 강력한 주주친화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시장 중심의 본업 실적 개선도 가시화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중동 현지 파트너사와 20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급 업무협약(MOU)을 맺고 단계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일본 법인은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 상장사인 카메이와 약 72억원 규모의 33MW급 '토죠 메가솔라 팜' 리파워링(성능 개선) 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홍콩 신설법인을 통해 아시아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동시에 연평균 약 30억원 규모의 장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운영·유지보수(O&M, Operation and Maintenance) 서비스 계약을 따내며 해외 매출 기반을 넓혔다.

국내 시장에서도 친환경 인프라 수주가 잇따르고 있다.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 재생에너지 구축 사업에 고효율 모듈 6.0MW 공급을 전담하고 있으며, 2027년 준공 예정인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외벽에 1.5MW급 BIPV 시스템을 공급한다. 나아가 총사업비 129억 원 규모의 '해상환경 고내구성 태양광 모듈 개발 및 실증'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며 새만금 재생에너지 허브의 핵심 기술력까지 입증했다.

홍문교 에스에너지 대표는 "자사주 소각에 이은 이번 액면병합 추진은 유통주식 구조를 최적화하고 기업가치를 재평가받기 위한 주주가치 제고 노력의 일환"이라며 "국내 시장의 견고한 수주를 발판으로 일본, 중동, 동남아 등 글로벌 무대로 영업망을 확장해 실질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1년 1월 설립된 에스에너지는 태양광 모듈 제조, BIPV 및 수상·해상 태양광 시스템,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O&M을 주력으로 하는 종합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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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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