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영상분석 전문기업 이노뎁이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공공 영유아 보육 및 발달지원 사업에 나선다.
이노뎁은 지난 24일 기장군육아종합지원센터와 '2026년 '성장ON-AI 기반 아동발달지원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영유아의 언어·사회성·정서 발달 지연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기 치료를 연계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존 보육 현장에서는 교사의 한정된 시간으로 인해 원아들의 정밀한 일상 행동 관찰과 객관적인 발달 준거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현실적인 한계가 존재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노뎁이 개발한 독자적인 AI 기반 영유아 안전강화 및 행동분석 전용 플랫폼인 '우리아이 AI'(현 킨더로그)」 서비스를 도입한다. 해당 시스템은 기장군 관내 장애아통합어린이집 중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 완료된 9개 어린이집 교실에 설치되어 운영된다.
교실 내 설치된 AI 관찰 시스템은 영유아들의 일상 놀이 영상을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여 △놀이참여도 △또래상호작용 △교사와의 상호작용 △활동 집중도 △정서표현 등 다각적인 행동 패턴을 정밀하게 자동 분석하고 데이터를 축적한다. 축적된 데이터는 모바일 앱 및 웹 플랫폼을 통해 교사 및 학부모 간의 양방향 소통 채널로 공유되어 아동에 대한 다각적 이해를 돕는다.
이번 AI 시스템은 전문 의료적·의학적 진단 행위는 수행하지 않으며, 보육 현장과 가정에 객관적인 행동 관찰 정량 데이터만을 충실히 제공하는 보조적 역할을 수행한다
센터와 이노뎁은 약 3개월간 축적되는 AI 정량 분석서와 담임 교사의 현장 관찰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발달지원이 시급한 영유아들을 조기 선별할 계획이다. 선별된 아동에게는 부모 1대1 정밀(심층) 상담 및 정관언어발달센터, 기장군정신건강복지센터, 부산아이정신건강의학과의원 등 지역 사회 내 전문 소아 발달·치료 연계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영유아 맞춤형 치료 세션(총 4회) 등의 조기 개입 서비스를 종합 지원하게 된다.
고은미 기장군육아종합지원센터 센터장은 "AI 행동관찰 시스템 도입을 통해 보육교사들이 수기 일지 작성과 관찰 업무 부담에서 벗어나 오롯이 아이들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고품질의 보육 환경을 선도적으로 구현했다"라며 "발달지원이 필요한 아이들을 적기에 찾아내어 맞춤형 지역 인프라 서비스로 연계하는 공공 육아 거점 체계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윤성 이노뎁 상무는 "당사의 최신 지능형 AI 솔루션이 기장군 관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공공 복지 사업에 도입돼 뜻깊다"며 "아동 개인정보와 영상 데이터 보호를 위한 철저한 보안 체계를 유지하며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8년 1월 설립된 이노뎁은 지능형 영상보안 및 데이터 통합관제 플랫폼(VMS)을 전문으로 개발·공급하는 스마트시티 솔루션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