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바이오비쥬 "셀리비온 앞세워 글로벌 톱티어 도약"

양귀남 기자
2026.09.11 09:29
[편집자주] 현장에 답이 있다. 기업은 글자와 숫자로 모든 것을 설명하지 못한다. 다양한 사람의 땀과 노력이 한 데 어울려 만드는 이야기를 보고서를 통해 간접적으로 유추해 볼 뿐이다. 더벨은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을 통해 보고서에 담지 못했던 기업의 목소리와 이야기를 담아본다.
양준호 바이오비쥬 대표는 셀리비온 론칭 행사에서 이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아 2030년까지 글로벌 톱티어 에스테틱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바이오비쥬는 올해 2분기 매출액 98억원과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으며,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매출 비중이 39%까지 증가했다. 회사는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6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으며, 이를 통해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기존 공장보다 큰 규모의 제2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더벨'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셀리비온이 바이오비쥬의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톱티어 에스테틱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양준호 바이오비쥬 대표(사진)가 10일 개최한 셀리비온 론칭 행사에서 차세대 성장 동력을 공개했다. 바이오비쥬는 지난 2018년 설립돼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법인이다. 코스닥 상장사 청담글로벌이 최대주주로 있다.

바이오비쥬는 세포외기질(ECM) 스킨리바이저 셀리비온의 독점 총판권을 확보하고 지난 5월부터 국내에서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제조사는 올소테크다.

ECM 스킨리바이저는 피부 조직을 구성하는 세포외기질 성분을 활용해 피부 재생과 조직 회복을 돕는 제품이다. 쉽게 설명하면 손상된 피부에 일종의 재생 발판을 만들어 세포가 자리 잡고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셀리비온은 저온 공정인 'allo-PELT' 공법을 적용했다. 이에 ECM 구조와 주요 단백질을 온전하게 보존했고 조직 회복력과 재생 효율이 타 제품 대비 우수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바이오비쥬는 셀리비온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점찍었다. 기존에 안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는 필러, 스킨부스터, 메디컬 코스메틱 사업에 더해 핵심 축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미 셀리비온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바이오비쥬는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8억원, 2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매출액 62억원, 영업이익 16억원 대비 성장한 수치다. 시장 추정치를 상회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수출 확대가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특히 미국 지역에서 코스메틱 매출이 증가했다. 바이오비쥬 측에 따르면 상반기 누적 기준 미국에서 매출액 70억원을 기록하면서 전체 매출액 중 미국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39%까지 증가했다.

미국 온라인 판매 채널 확대와 약국체인 입점 추진 등이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아마존, 월마트 등의 온라인 채널을 확보했고 CVS, 월그린 입점을 진행하고 있다.

바이오비쥬는 자체적인 생산 능력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비쥬는 10일 6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 조달한 자금 중 400억원은 시설자금, 20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 중 시설자금 400억원은 2공장 건설에 활용할 예정이다. 바이오비쥬는 지난해 상장 과정에서도 조달한 자금 중 200억원을 2공장 건설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B 발행이 완료되면 총 600억원을 2공장 건설에 투자하게 되는셈이다. CB 납입일은 오는 18일이다.

바이오비쥬는 경기도 하남시에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하남시 생산 공장은 생산량 기준 최대 260만개 수준의 캐파를 보유하고 있다. 2공장의 경우 최대 1000만개 수준의 캐파를 예상하고 있다. 기존에 600만개 수준의 캐파를 보유한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었지만 규모를 확대했다.

내년 바이오비쥬 자체 브랜드 칸도럽의 필러의 해외 인허가 확대가 핵심이다. 바이오비쥬는 내년 유럽, 중국, 브라질 등에서 칸도럽 필러의 인허가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우선적으로 캐파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비쥬 관계자는 "매출이 성장하고 있고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2공장 역시 확대된 규모로 추진할 것"이라며 "기존의 스킨부스터, 필러, 화장품에 더해 셀리비온 역시 매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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