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탁 활용 생전·사후 유산기부 활성화 MOU

삼성증권(86,900원 ▼500 -0.57%)(대표이사 박종문)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발전재단(이사장 배순훈)과 신탁을 활용한 기부문화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8일 대전 KAIST 본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은 KAIST 발전재단 한재흥 상임이사(항공우주공학과 교수) 및 삼성증권 김예나 헤리티지솔루션 본부장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기부를 희망하는 기부자가 삼성증권의 기부신탁 상품인 'Give You Trust' 및 유언대용신탁 유산기부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상담과 지원을 제공함과 동시에 이를 통한 기부 문화를 확산해 나가기 위해 추진됐다.
삼성증권 Give You Trust는 최초 신탁 가입 시 원본에 대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 신탁기간 동안 발생한 투자이익은 기부자에게 귀속되며 이후 신탁 기간이 종료되면 가입 시 지정한 기부처로 신탁 원본이 전달되는 생전 기부신탁 상품이다.
유언대용신탁 유산기부 솔루션은 기부자가 생전에는 자신의 자산을 운용·관리 받다가 사후에는 미리 지정한 조건에 따라 자산의 전부 또는 일부를 기부처로 기부가 가능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기부자의 자산 및 니즈를 고려한 맞춤형 생전·유언대용신탁 서비스 설계 △금융·법률·세무 전문 인력을 활용한 기부자 종합 자산관리 컨설팅 등의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예나 삼성증권 헤리티지솔루션 본부장은 "최근 유산기부와 신탁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뜻대로 기부를 실행하고 원활한 세대간 자산승계를 완성하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삼성증권의 차별화된 신탁 솔루션과 자산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기부자가 안심하고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KAIST 발전재단 관계자는 "소중한 자산을 과학기술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기증하고자 하는 기부자들의 뜻을 더욱 명확하게 실현할 수 있게 됐다"며 "삼성증권과의 협력을 통해 기부자의 뜻을 더욱 철저히 존중하는 기부 환경 조성 및 활발한 기부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