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국 우체사' 우표전 대통령상…"20억 넘는 가치"

류준영 기자
2015.09.24 12:00

우본, '2015 대한민국 우표전시회' 개최…'NFC 우표'도 체험

'2015 대한민국 우표전시회' 작품 중 우편사 부문에 출품한 한철규(한국전통우취회)씨의 '대한제국 우체사(현 우체국)'가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 우표는 대한제국 당시 통용하던 우표와 날짜도장이 새겨져 있으며, 심사위원으로부터 20억 원이 넘는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우본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는 내달 2일부터 8일까지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열리는 '2015 대한민국 우표전시회'에서 '대한제국 우체사'를 비롯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남상욱(대한우표회)씨의 '대한민국 제1차 보통우표' 등 우표 490작품 1000틀을 전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대한제국 우체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우표인 '문위우표'를 비롯해, 우리나라 최초의 기념우표로서 1902년 10월 18일 고종황제 등극 40년을 기념하기 위해 발행한 '어극 40년 기념우표', 1903년 발행한 '독수리 보통우표' 등을 포함하고 있다. 또 당시 전국에 있던 우체사 날짜도장이 찍힌 실체 우표도 직접 볼 수 있다.

이복규 심사위원장은 "대한제국 우체사 개설과 선로 구축에 따른 우정사를 법령 및 실증자료 제시를 통해 입증한 수작"이라고 평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테마관 중심으로 운영된다.

'우표산업관'에서는 생활 물가 변화에 따른 우표가격의 변화에 대해 알아본다. '디지털우표관'에서는 NFC(근거리무선통신)를 이용한 우표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아날로그 우표관'에선 우표 원화·원도와 명사의 편지를 전시해 우표의 문화 예술적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그밖에 다양한 우표와 화폐를 싸게 살 수 있는 경매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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