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징·장구 같은 국악 악기와 마림바, 클래식 기타 같은 서양 악기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흥겨운 무대가 펼쳐진다.
국립국악원은 16일 오후 8시 국립국악원 내 풍류사랑방 '금요공감' 무대에서 연주자 유홍의 대금과 마림바, 클래식 기타와 타악기가 함께 연주하는 '모션(Motion)'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통음악 중 가장 다채롭고 극적인 에너지를 가진 '산조'와 그 음악의 핵심요소인 '즉흥'을 주제로 다양한 음악적인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취지로 준비됐다.
한국 대금 연주자 유홍과 타악 연주자 김웅식, 재독 작곡가 겸 기타 연주자 정일련, 일본의 마림바 연주자 쿠니토 카토 등이 참여한다. 배경은 서로 다르지만 각자의 음악적 특성을 바탕으로 동서양 악기의 화합의 가능성을 발견하기 위해 모였다.
이번 공연에서는 전통 대금 독주곡인 '서용석류 대금산조'를 시작으로 산조와 블루스 기타를 접목한 '섬, 블루산조', 무속 장단을 기본으로 즉흥성을 극대화 시킨 '시나위 오브 베를린(Sinawi of Berlin)', 마림바·대금·장구·징이 함께 어우러지는 '모션(Motion)' 등 총 4개의 레퍼토리가 연주된다.
국립국악원은 "대금의 현란하고 독특한 선율과 풍성한 소리로 두들기는 마림바의 장단, 동서양의 음악적 색채가 골고루 묻어나는 이들의 즉흥 음악은 이전에 상상하지 못했던 음악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국악원의 '금요공감'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열린다. 전석 2만원이며 모든 객석에 티켓 1매 구매시 1매를 무료로 증정하는 1+1 혜택을 제공한다. 예매는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이나 인터파크, 또는 전화(02-580-3300)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