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가 산간오지에 '드론' 띄우는 이유

진달래 기자
2016.09.26 09:08

효율적인 이동통신 기지국 설치·관리

SK텔레콤 직원들이 강원도 원주지역 현장에서 드론을 이용하여 이동통신 기지국 신설을 위한 측정 작업을 진행했다/.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26일 산간오지 지역과 고도가 높은 지역의 고속도로, 철도 신설 지역 등 사람이 직접 측정하기 힘든 지역에 드론을 투입, 효율적으로 이동통신 기지국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드론을 활용해 기지국의 철탑 또는 건물 옥상이나 도로상에 설치할 안테나 높이를 정확하게 측정해 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작업자가 서비스 대상 지역에 서비스에 방해가 되는 장애물을 미리 확인하고 제거하는 등 최적의 설치 장소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작업에 활용하는 드론은 초음파로 고도를 측정하고 조종자가 전용 고글을 통해 실시간 영상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원주-강릉간 KTX 신설 구간 등 강원지역 이동통신 기지국 신규 구축 공사에 해당 드론을 도입해 활용 중이다. 추가 장비 도입을 통해 전국으로 드론 활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최승원 SK텔레콤 인프라전략본부장은 "드론을 활용한 정확한 현장 실측으로 효율적인 망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KTX와 고속도로 신설구간, 재난망 등 향후 이동통신 네트워크 구축에 드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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