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은 2007년부터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서 10여년 간 정보보호부터 인공지능(AI), 인터넷 윤리 등 ICT 관련 정책 연구를 추진해왔다. 국가 미래전략, 개인정보보호, 이용자 보호, AI 윤리, 4차 산업혁명 법 제도 등 ICT와 관련된 모든 정책 분야를 훤히 꿰뚫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원장의 연구는 연구실을 넘어 실제 국가정책 수립 과정에도 영향을 미쳤다. 2019년에는 지능정보사회 규범에 대한 선도적 연구와 정책 공론화 과정에서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해 KISA를 이끌 새 수장으로 문재인 정부의 역점 과제인 디지털 뉴딜 정책연구를 이끌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ICT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있었다. 국가 사회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하면서도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만들 보안전문 정책기관으로서의 KISA 역할도 중요해졌다. 당시 이원태 원장이 적임자로 꼽힌 배경이다.
이 원장은 내부 소통에도 힘을 쏟는다. 서울에서 전남 나주로 이전한 기관인만큼 직원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일할 맛 나는 조직 문화를 조성하는 게 KISA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서다. 노동조합 집행부 워크숍 자리에도 자주 참석할 만큼 노사관계 개선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오랜 공공기관 재직 경험 덕분에 직원들 사이에선 "내부 사정을 잘 이해하는, 대화가 잘 통하는 원장"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이 원장은 지난해 취임사에서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응해 KISA가 정보보호 및 디지털 분야에서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전문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약력
△1966년 경기 성남△서강대 정치외교학과 △" 정치학 석사 △" 정치학 박사 △한국인터넷윤리학회 부회장 △한국인공지능법학회 부회장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도혁신자문단 자문위원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정책기획위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연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