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항공우주국(NASA)과 구글이 지역 대기오염 추적을 위한 기술 협력에 나섰다. NASA가 보유한 인공위성 등 각종 데이터를 구글 어스 엔진(지역정보 제공 서비스)과 연동해 '실시간 고해상도 대기질 지도'를 생성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NASA는 15일(현지시각) 구글과 기술 협력을 강화해 지역 사회의 대기질 모니터링과 예측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질소산화물(NOx)과 같은 유해 물질이 대기질을 오염시키는 상황을 실시간 예측하겠다는 목표다.
NASA는 대기질 실시간 모니터링과 예측을 위해 구글에 각종 데이터를 제공하기로 했다. NASA 고더드 우주비행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지구 관측 자료와 오염 물질에 대한 인공위성 관측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구글은 자체 보유한 클라우드에 구글 어스 엔진은 물론 NASA에서 제공한 데이터를 저장한다. NASA 연구진들은 관련 데이터 간 관계를 식별해 새로운 발견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실시간 고해상도 대기질 지도를 생성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NASA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지상 관측에서 인공위성 데이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기오염 데이터를 기계학습 알고리즘으로 통합하는 데 중요한 진전"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는 지역에서 대기오염을 실시간 추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NASA와 구글의 기술 결과물은 우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적용될 예정이다. 기술 실증을 거친 후에는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의 도시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