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가 25일 발사 1시간을 앞두고 모든 준비를 완료했다. 누리호에 연료(케로신)·산화제(액체산소) 충전을 완료하고 발사체를 잡아주던 기립장치 철수를 완료했다. 실용 인공위성 8기를 탑재한 누리호는 오후 6시24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날아오를 예정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오후 5시37분 누리호 발사체 기립장치 철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누리호는 추진제(연료·산화제) 충전도 모두 완료한 상태다. 앞서 지난 24일 문제가 됐던 누리호 시스템 제어 컴퓨터와 발사대 헬륨 저장탱크 제어 컴퓨터 간 통신도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기립 장치 철수가 마무리되면서 누리호는 우주를 향해 홀로 서게 된다. 발사 10분 전부터 발사자동운용(PLO)에 들어가며 모든 점검 과정에 문제가 없으면 오후 6시24분쯤 발사된다.
누리호가 지상을 박차고 날아오르면 4분32초만에 고도 258㎞에서 누리호 1·2단을 분리한다. 이때부터 3단으로만 비행을 시작한다. 실용위성 8기가 실린 3단은 발사 13분3초(783초)만에 고도 550㎞에 도달해 '차세대 소형위성 2호'를 분리한다. 이어 나머지 위성 7기를 20초 간격으로 차례로 분리한다.
발사 40여분 뒤 위성과 지상국 간 비콘신호(상태신호)를 주고받으며 위성 교신 상태를 점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위성 교신 최종결과를 발사 약 1시간 20분여 뒤 공식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