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청 "국가우주위→국가우주'항공'위원회 확대 개편할 것"

박건희 기자
2025.06.24 10:54

23일 국정기획위원회 보고

우주항공청 개청 1주년을 맞은 지난 5월 22일 경남 사천 우주청 임시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는 윤영빈 우주청장 /사진=우주항공청

우주항공청이 대통령 소속 '국가우주위원회'를 '국가우주항공위원회'로 확대 개편하겠다고 국정기획위원회에 보고했다.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는 23일 우주항공청(이하 우주청) 업무보고를 받고 공약 이행방안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우주청은 △누리호 성능 개량 △차세대발사체 사업의 재사용발사체 개발 전환 △발사장 구축을 주요 기관 목표로 보고하는 한편, 우주항공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대통령 소속 국가우주위원회(이하 국가우주위)를 국가우주항공위원회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국가우주위는 우주개발진흥법에 따라 2024년 5월 출범한 대통령 소속 자문위원회로 국내 우주 R&D(연구·개발)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컨트롤타워다. 우주청은 기존 우주위에 항공산업정책을 반영해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주청은 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를 반복 발사해 발사 성공률을 높이고 궤도수송선, 지구 재진입 기술 등 우주수송 기술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앞서 2027년 누리호 발사 사업 종료 후 차세대발사체 발사가 이뤄지는 2032년까지 발생하는 공백을 메우기 위한 '누리호 헤리티지 사업'을 지난 20일 공개한 바 있다. 누리호 1기를 추가 제작해 개량을 거친 후 국방 위성 2기를 발사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6G 통신위성, 한국형 항법위성, 초고해상도 관측 위성 개발 등의 차세대 위성 개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국내에서 개발하는 공공·국방 위성은 우선적으로 국내에서 발사하는 '국내 발사 원칙'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국제협력을 통한 화성 탑재체 개발, 태양권 탐사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담은 '대한민국 우주과학탐사 로드맵'은 올 하반기 공개할 예정이다.

항공 산업과 관련해서는 항공분야의 친환경 소재·부품을 상용화하는 한편 보잉, 에어버스 등 글로벌 기업이 주도하는 민항기 국제 공동개발에 국내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민관 협의체를 구성한다고 했다. 또 국내 생태계가 미흡한 드론 부품 및 기체 공급망을 강화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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