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십 2종, 월 4만9500원" 아이온2, 가볍게 즐기세요

이찬종 기자
2025.10.14 05:30
엔씨소프트 '아이온 2' BM/그래픽=김지영

"아직 맹독성 BM(비즈니스모델)을 우려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멤버십·외형 위주로 BM을 짰습니다."

13일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다음달 19일에 정식출시되는 '아이온 2'의 핵심 멤버십 2종 가격을 유튜브에서 공개했다. 기본 멤버십은 4주에 1만9700원, 추가 콘텐츠까지 제공되는 콘텐츠 멤버십은 4주에 2만9800원이다. 두 멤버십을 동시 구매해도 5만원이 안되는데 묶어 할인패키지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예상 밖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가격에 게임 이용자들의 호평이 쏟아진다. 특히 엔씨는 과거 '리니지' 과다과금 이슈로 이용자들의 원성을 산 바 있어 총 5만원이 안되는 가격이 의외라는 평가가 많다. 엔씨는 아이온 2 출시를 앞두고 시장에 P2W(Pay to Win) 운영방식을 적용하지 않겠다고 공언해왔다.

아이온 2는 P2W 방식 대신 멤버십을 선택해 이용자와의 약속을 지켰다. 멤버십은 자동판매, 창고확장, 경험치 보너스 등 혜택을 제공하는 유료구독 서비스로 게임을 편하고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을뿐더러 캐릭터 능력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아 이용자 간 출혈경쟁을 방지할 수 있다. 아이온 2는 출시 당시 160주 연속 PC방 점유율 1위를 기록한 '아이온'을 원작으로 하는 트리플A(블록버스터)급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엔씨가 가성비를 내밀 수 있었던 자신감도 원작 '아이온'의 두터운 팬층에 있다.

홍원준 엔씨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지난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신작 추정매출 6000억원 중 '아이온 2'가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본다"며 "우리 입장에서는 굉장히 보수적으로 산정한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