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불안하게 해 죄송"…김영섭 KT 대표, 국감장에서 사과

이찬종 기자
2025.10.14 18:05
김영섭 KT 대표이사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오른쪽은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사진=뉴스1

"KT가 사전 예방 조치 등의 관리를 잘 못해 전 국민과 고객을 불안하게 한 점 죄송합니다. 앞으로 혁신해 나가겠습니다."

14일 김영섭 KT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사과했다.

이날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8월5일 첫 소액결제가 발생했고 지난달 1일 경찰이 피해 사실을 통보했는데 그사이 피해가 이어졌다"며 "KT는 경찰 통보를 부인하고 언론에도 해명하며 시간을 허비했는데, 이 시간에 차단 조치부터 해야 했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이어 "피해자들이 사실을 확인하려 했지만, KT는 '소액결제 피해는 있으나 개인정보 유출은 없다'고만 했다"며 "'맞았지만, 폭행은 아니다'는 식의 무책임한 대응으로 피해자는 약 2만명, 피해액은 2억4000만원 규모로 파악된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피해사실 통지는 소액결제 피해를 본 2만명의 고객에게만 보냈는데 왜 전체 고객에게 피해사실을 통지하지 않았느냐는 질의에 "전체 고객에게 통지하면 상관없는 고객도 많기 때문에 우려가 되고 걱정이 많을까 봐 신중하게 생각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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