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우주 배송' 100% 완료…큐브위성 12기 모두 교신

박건희 기자
2025.12.08 16:47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지난달 27일 새벽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4차 발사를 맞아 우주로 날아오르고 있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1기)를 비롯해 큐브위성 12기 등 총 13기의 위성이 실렸다. 사진=뉴스1

지난달 27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호에 실려 우주로 간 큐브 위성 12기가 지상국과의 교신에 모두 성공했다.

8일 우주항공청(이하 우주청)에 따르면 누리호 4차 발사의 부탑재위성 12기가 지상국 교신을 완료했다.

앞서 우주청은 지난달 27일 △인하로샛(인하대) △잭-003(코스모웍스) △잭-004(코스모웍스) △에트리샛(ETRI) △케이-히어로(KAIST) 등 5기와 최초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에는 △스파이론(세종대) △코스믹(우주로테크) △세종4호(한컴인스페이스) 등 3기가, 29일에는 스누글라이트(서울대)가 지상국과 최초 교신에 성공해 기능 및 상태 점검에 들어갔다.

2일 기준으로 지상국과 연결되지 않은 위성은 국내 산업체 소자 부품의 우주 검증 위성 'EEE-테스터-1'(항우연), 제주 해양쓰레기 분석 위성 '퍼샛'(쿼터니언), 우주 의약 검증 위성 'BEE-1000'(스페이스린텍) 등 총 3기였는데, 이 위성들도 최근 최초 교신에 성공했다.

EEE-테스터-1은 4일 오전 7시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 BEE-1000은 5일 1시경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 퍼샛은 6일 오후 2시 비콘 신호를 수신했다. 비콘 신호는 위성이 현재 위치 등을 알리기 위해 지상국으로 송출하는 신호를 말한다.

이로써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포함해 누리호 4차를 통해 발사된 모든 위성이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했다. 누리호가 우주 수송 임무를 100% 달성한 셈이다.

부탑재위성을 제작한 국내 스타트업·대학 등은 각각 지속적인 교신을 통해 모든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한 후 본격적인 임무에 착수할 계획이다.

누리호 4차 발사, 무엇이 실릴까/그래픽=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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